자녀사랑 뉴스레터 8호(10월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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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인나 | 등록일 | 18.10.04 | 조회수 | 142 | ||
초등학교 저학년은 아직 고차원적 인지 기능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이전이므로 학습 시간이 길어도 거둘 수 있는 효과에 한계가 있습니다. 신체 활동과 놀이를 통하여 긍정적 성격과 건강한 체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외국어 등 언어 학습에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듣고 말하는 기회를 가지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분위기나 이야기만으로 시작하거나, 학생의 의견과 상관없이 부모의 주관적 목표만으로 시행 하는 것은 다양한 문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약 시행 하게 된다면, 아동과 잦은 대화를 통해 그 과정에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주기적으로 스케줄을 조절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습 트레이너로서 조절 해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애착 관계를 잘 유지 하며 조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때 시작하는 과도한 선행학습은 오히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2014년도 자살한 중·고교생이 경험하고 있던 문제들 중에서 가장 큰 고민이 성적 문제(26.8%) > 우울감(21.1%) > 가정 내 갈등(18.3%) > 친구 간 갈등(7.7%) > 이성문제(6.3%) 순이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하루 4시간 이하의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10% 정도의 우울증상을 보인 반면, 하루 4시간 이상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30% 이상의 아이들이 우울증상을 보였습니다.
다른 아이를 기준으로, 자녀와 비교하는 것은 자아존중감에 불필요한 상처를 낼 뿐입니다. 부모님이 자녀의 특성과 능력을 찾아내어 존중하여 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것은, 자녀가 긍정적인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만들고 자신의 장점을 확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합니다. 자녀가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면 세상에 대한 소망과 꿈을 키워나가게 되며 이는 열심히 노력하고 학습하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학습의 결과는 아이의 노력 외에도 심리 상태, 주변 환경, 시험 당일 컨디션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무력감이 커질 뿐입니다. 오히려 자녀가 학습할 때 옆에서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거나,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게임 등과 같은 방해 습관에 빠지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기 힘든 정서·행동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야단을 치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노력을 해도 읽기나 수학 등 특정 공부를 어려워하는 경우 집중력이 좋지 않거나 충동적일 때 불안하고 걱정이 지나치게 많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예전과 달리 우울하거나 기분변동이 심한 경우 반항적이거나 품행 문제가 있는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으나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2018년 10월 4일 매포초등학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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